베어리버(웅포)골프장 비리 사건
| 작성자 | 협회 | 작성일 | 15-06-05 | 조회수 | 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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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북 웅포골프장 비리 사건과 관련해 회장과 한울아이앤씨 대표 등 1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골프장 매매 조건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웅포골프장 김승학(68) 회장과 한모(52) 전 사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 회장에게 돈을 건넨 한울아이앤씨 전정숙(58) 대표와 김모(71) 대표를 배임증재 혐의로, 무기명 회원권을 받은 익산상공회의소 최모(66) 전 회장 등 12명도 배임수재와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9월6일 한울아이앤씨 사무실에서 "70억원을 주면 골프장을 넘기겠다"며 정 대표와 김 대표에게 10억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 대표와 김 대표는 유치권 행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김 회장에게 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과 한 사장은 지난 2009년 5월28일 한 개발회사 대표에게 "93억1000만원 상당의 회원권과 웅포관광개발에서 소유하고 있는 상가 건물을 담보로 제공할테니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제안해 45억을 대출받아 3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출을 받아 대출금을 준 대가로 3억8000여만원을 회사 대표에게 지급했다. 또 김 회장과 한 사장은 2009년 12월10일 전 대표가 부담해야 할 양도소득세를 대신 내주기로 공모하고 1억3000만원을 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최 전 상공회의소 회장은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무기명 회원권을 받아 모두 40차례에 걸쳐 자신의 아들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회장은 회원권 분양시 입회금 등 입금 여부를 확인해 입금된 금액에 맞는 회원권을 발행하도록 해야하는 재산보전행위를 확인해야 하지만 이를 묵인하는 대가로 무기명 회원권을 받았다. 경찰은 김 회장 등이 거액을 횡령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였지만, 이들은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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