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솔CC운영 신라산업 젠스필드CC 인수 나선다
| 작성자 | 협회 | 작성일 | 15-06-09 | 조회수 | 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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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의 아리솔CC(18홀 대중제/(주)신라개발)를 보유하고 있는 신라산업이 법정관리중인 젠스필드CC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은 지난 5월20일 신라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철규 젠스필드CC 관리인과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 등이 지난 5월18일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신라산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라산업은 아리솔CC를 운영하는 신라개발의 관계회사로써 지난해 이 골프장의 매출은 7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34억 원으로, EBITDA마진율이 50%에 달했다.
신라산업은 아리솔CC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젠스필드CC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인수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젠스필드CC를 대중 골프장으로 전환했을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아리솔CC와 젠스필드CC는 행정구역상 같은 충북이면서도 거리가 100km이상 나지만, 세종시·청주시 등 인접 도시에서의 거리는 비슷해 양쪽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할 경우 마케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젠스필드CC의 경우 회원들이 대중 골프장으로의 전환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거래 진행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지법 역시 관내에서 이뤄지는 첫번째 법정관리 골프장 매각인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딜로이트안진은 다음 주 신라산업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상세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세부 조건 협상을 마친 뒤 M&A 내용이 포함된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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